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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일부 국립공원에서 시범사업으로 반려견과 동반 입장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국민제안 중 생활불편 해소와 관련된 국민제안으로 선정되어, 일부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동반입장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최종 채택되어 2023년 중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국립공원 반려견 동반 입장

9월부터 국민제안을 통해 접수한 2만여 개의 제안 가운데 17건을 최종적으로 선정하여 정책화를 추진하기로 대통령실이 12월 29일 발표했습니다. 국민제안으로 선정된 주제는 취약계층, 청년, 공정, 안전, 생활불편 해소 5가지입니다. 국립공원은 현재 장애인 보조견을 제외한, 공원의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개와 고양기 등 동물을 데리고 입장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인 만큼 반려견과 함께 출입이 가능한 술집도 생기는 등 생활 속 불편함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출입이 불가한 곳이 많아 불편함이 큽니다. 다이소처럼 슬링백에 혹은 안고 출입이 가능한 곳도 있지만 스타벅스(스타벅스 더북한강 R은 동반 가능), 이마트처럼 위생과 고객 안전의 이유로 반려동물의 출입이 제한된 곳이 많습니다.

국립공원처럼 여행지인 곳은 반려견들 때문에 방문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일부이긴 하지만 희소식입니다. 현재 국립공원은 반려견과 동반 입장이 불가하지만,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국립자연휴양림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반려견 동반 시설이 있는 반려견 지구만 출입이 가능하고, 일반지구는 반려견과 동반으로 입장이 불가합니다. 반려견을 동반할 수 있는 호텔, 펜션, 캠핑장 등이 많이 있지만, 사람과 반려견이 자연 속에서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양림은 또 다른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반려견 동반 휴양림의 대상시설 및 기간 등 바로가기가 있으니, 반려견과 또 다른 추억의 한 페이지를 채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반려견과 함께, 자연휴양림 4곳 요약 정보 ]

[ 반려견 동반 자연휴양림 예약안내 바로가기 ]

 

 올해처럼 연일 강추위가 계속될 때에는 여느 여행지보다 온천, 찜질 등 따뜻한 물놀이가 가능한 애견동반펜션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펜션이 많은 경기권에는 가평 아다마스 펜션과 포천시의 포포펜션이 있고, 빠질 수 없는 여행지 강원도에는 양양군에 복골온천펜션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여행지 제주도에는 서귀포시에 다와풀빌라 애견펜션 있으니 강추위에 여행이 망설여지신다면 반려견과 함께 따뜻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떨까 싶습니다. 겨울철에 함께 하기 좋은 곳들을  따로 모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한파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렇다고 집안에만 있을 수만은 없죠. 올 겨울도 반려견들과의 추억 쌓기는 진행 중입니다.

여행지뿐만 아니라, 지난 8월에는 2025년부터 반려동물의 음식점 출입 허용으로 반려동물과의 맛집 투어가 가능해진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물론 전부가 아닌 원하는 업장에 대해서지만, 이전에는 양해를 구하고, 혹은 업장 사장님의 배려로 잠시 머물던 공간이 사실은 모두 불법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방문하는 카페는 일반음식점으로 분류가 되어 있어서 반려견과 함께 출입하는 건 원칙적으로 금지된 사항입니다. 애견, 애묘카페처럼 반려동물이 상주하는 곳이 아닌 카페, 식당 등은 동반 출입을 허용할 경우 별도로 구분된 장소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반려견을 동반한 출입 카페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카페 혹은 식당에서 잠시 머무는 것이 사실은 불법인 것입니다. 그러나 2025년 12월부터는 영업자 개인의 선택이 아닌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여행지와 함께 그곳의 맛집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회적인 분위기는 물론 법적으로도 반려동물에 대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2023년 달라지는 애견정보인 국립공원의 반려견 동반 입장에 관하여 구체적인 대상 국립공원이 발표되면 발 빠르게 포스팅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댕댕이들과 더 좋은 곳에서,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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