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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길거리 또는 동물 보호소에서 보호자와 떨어진 많은 반려견들을 보게 됩니다. 동물들에 대한 안쓰러움과 애타게 찾고 있을 보호자를 생각하면 가슴이 저미어 옵니다. 동물등록을 통해 모두가 아픔을 겪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동물등록은 사랑의 첫걸음입니다.

길을 가다 보면 버스정류장이나 전봇대 같은 곳에 강아지를 찾는다는 유인물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됩니다. 잃어버린 날짜가 오래된 걸 확인하면 더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 강아지들이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도합니다.

요즘은 그래도 인식이 많이 높아져서 동물등록을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시지만 아직도 여러 이유로 동물등록을 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동물등록을 한다고 유실 됐을 때 전부 품으로 돌아오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 확률은 많이 올라가리라 생각합니다.

해피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리로 와서 며칠 후에 중성화 수술과 동물등록을 마쳤습니다. 요즘은 많은 분들이 반려견을 사지 않고, 유기견 보소호도 많이 이용하고 계십니다. 보호소마다 다르겠지만, 저희가 방문한 보호소는 시설이 갖쳐줘 있었고 일반 동물병원보다 비용도 저렴하였습니다.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을 하신다면 해당 보호소에서 중성화 수술과 동물등록을 하시면 비용이 저렴할 수 있고, 제반 시설이 없다면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동물등록을 꼭 해주세요. 동물등록은 사랑과 책임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등록은 무엇인가요.

동물등록제는 이미 오래전에 의무사항이 되었습니다. 외진 섬이나 동물등록 대행업체가 없는 곳을 제외하고는 2014년 1월부터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동물등록은 2개월 이상인 반려견이면 등록대상이 됩니다. 의무이기 때문에 등록하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동물등록을 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내장형과 외장형인데, 아마도 내장형으로 많이들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내장형은 칩을 체내에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쌀알만 한 크기로 목덜미를 만지면 느껴지기도 합니다. 외장형은 목걸이와 같은 것으로 인터넷에서 제작이 가능합니다. 내장형이 혹시나 반려견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여 외장형을 선택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안전한 동물의료기기로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다고 하니, 끊어지거나 떼어낼 수 있는 외장형 목걸이보다는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추천합니다.

동물등록을 하면 추가되는 장점 두 가지. 하나는 반려견 놀이터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놀이터가 인근에 있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제가 사는 용인 인근 반려견 놀이터는 기흥 레스피아와 수원 광교 호수공원에 있습니다. 모두 넓은 호수공원으로 시원하게 산책하기도 좋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도 있어서 강아지들도 맘껏 뛰어놀 수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필수 백신 비용을 지원받습니다.

 

동물등록방법

동물등록을 하러 갈 때는 보호자의 개인정보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보호자가 함께 해야겠죠. 대부분의 일이 대리인이 가능하듯 동물등록도 대리인이 신청 가능합니다. 대리인의 기본적인 준비서류인 위임장과 신분증 사본이 필요한데, 혹시 모르니 가시려는 동물병원에 필요한 서류를 꼭 확인하세요.

예방주사를 맞으러 가듯 절차는 간단하기 때문에 시간만 되시면 바로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등록기관에 방문하시어 접수하시고 신청서 작성하시고 칩 삽입하면 끝입니다. 이후 동물등록증을 받으면 끝나는 매우 간단한 일입니다. 지자체마다 절차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등록대행기관에 사전에 문의는 그래도 필요해 보입니다. 무선식별장치 비용은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보이고, 수수료는 1만 원입니다. 

소유자의 개인정보가 변경되면 변경신고는 당연히 해야 하겠죠. 개명은 물론이고, 중요 정보인 전화번호나 주소가 바뀌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서 회원가입 후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행기관에서도 변경신고가 가능합니다.

지금도 동물보고관리시스템의 유실유기동물 분실신고를 보면 많은 반려동물들이 주인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매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실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야겠지만, 유실이 됐을 때 내장칩이 있는 경우에는 50% 정도는 주인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의 안전은 물론 우리들의 아픔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동물등록을 반드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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